사실 차에는 큰 관심이 없지만 멋진 차를 한 번 보면 나중에 한 번 타 보기라도 하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품을 때가 있습니다. 이런 이들에게 대리만족을 어느 정도 시켜줄(?) 수 있는 위젯이 엔크린의 타이틀을 걸고 나왔습니다. '엔크린 미래의 차 위젯' 이 바로 그것이지요. 지난 '레이싱걸 위젯'에 이어 엔크린에서 나온 두 번째 위젯이며, 자신의 미래의 차를 가늠해 보고 차에 대한 정보를 대략적으로 엿볼 수 있는 위젯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다음 위젯뱅크 웹사이트에서 소스를 득템한 후 사이드바에 소스를 넣어 쉽게 노출시킬 수 있습니다. 처음 설치했을 때 비밀번호를 묻는데, 이 비밀번호는 나만의 자동차 선택 및 내 차 꾸미기 개별화를 위한 일종의 보안 장치입니다.

'자동차 선택'은 말 그대로 위젯에 노출될 자동차 선택이며, '내 차로 꾸미기'는 나만의 자동차를 하나 선택하여 차량이름과 사진 URL, 배기량 등의 수치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위젯에서 기본적으로 소개하는 자동차들 외에도 좋은 자동차를 알고 있다면 등록을 해 보는 것도 나쁘진 않겠다 생각드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엔크린 미래의 차 위젯의 첫 번째 묘가 바로 여기에 있는 셈인데, 내 차 화면에서 단순히 선택한 자동차만 볼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좌우 버튼을 눌러 보면 위젯에서 소개된 자동차들이 하나씩 보여지기 때문에 다양한 자동차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재미가 쏠쏠하기도 합니다.

자동차를 선택하여 나만의 자동차로 등록을 할 수도 있는데, 한글이 분명 입력될 것 같은데 희한하게 제 브라우저(Firefox 3.6)에서는 한글 입력이 안 되더군요. 그래서 영어로 입력을 해야 했습니다.

이건 '미래의 내 차 알아보기' 이벤트 화면에서 사용자 정보 입력할 때도 마찬가지더군요. 아쉬우면 아쉬운 대로 어쩔 수 없지 뭐 했습니다만 그래도 한글을 입력할 수 있다면 더 좋았을껄! 하는 아쉬움이 남는 건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

사용자 삽입 이미지그리고 엔크린 미래의 차 위젯의 또다른 묘미. '미래의 내 차 알아보기'가 있습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실험을 해(!) 보시고 희비를 표해 주신 것으로 압니다. 오리보트부터 외제차까지 다양한 결과가 나오고 희비가 엇갈리는 모습을 보면서 재미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었는데, 저는 실험을 해 보니 현대자동차 '산타페 더 스타일' 이 나오더군요.

내심 오리보트가 나오면 기분이 어떨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산타페 더 스타일로 결과가 나오니 뭔가 기분이 묘합니다. 왜냐고요? 지금 집에 있는 차가 바로 요 산타페라서 말이죠. 지금 타고 있는 산타페를 10년 이후에도 타고 있을 거라고 하니, 이보다 질긴 인연이 어디 있을까 싶네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사진 인식형 시스템이라 넣을 수 있는 사진에 약간의 제한이 있습니다. 모자를 쓴 사진이나 측면 사진은 넣을 수 없고, 500kb 이상의 사진도 넣을 수 없네요. 기본적으로 자신의 얼굴을 넣어야 하지만 굳이 얼굴이 아니더라도 들어가는 사진들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얼굴이 아니라며 뱉어내는 모양이더군요. :-/

전체적으로 자동차를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에게는 특별한 재미를 선물할 수 있는 위젯입니다. 자동차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좀 추천하기가 애매하겠네요. 그래도 미래의 내 차 알아보기 이벤트는 재미만큼은 열심히 선물하는 티가 납니다. 아마 앞으로도 자동차를 직접 몰고 다닐 가능성은 낮지만 그럼에도 한 번 돌아볼 기회가 있어 대리만족이라도 해 볼 수 있었으니까요.

그리고 한 가지. 결과로 외제차가 나오지 않아도, 오리보트나 마차가 나와도, 그냥 한 번 웃고 넘기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이건 어디까지나 재미로 하는 거니까요. 혹시 압니까? 이보다 더 멋진 차를 나중에 얻게 될지. :-)

  1. 2010/02/09 09:01 [Edit/Del] [Reply]
    진사야님!!! 방가방가
    너무 간만에 찾아왔네요...그간 잘 지내고 계셨죠...
    이 위젯으로 울 태근군 얼굴로 해보니 인력거가 나오더군요..ㅋㅋ
    • 진사야
      2010/02/13 22:16 [Edit/Del]
      인력거라... 이런 안습이 있나요 ㅎㅎ 저는 나름 산타페 나온 걸 위안으로 삼고 있답니다. 뭐 이런 건 그냥 웃고 넘기면 그만이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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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야기할 엘르엣진 라운지는 지니에디트(Zini EDIT)를 활용하여 사용자들이 직접 만드는 패션 기사 컨텐츠들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공간이에요. 위의 스크린샷은 상세 목록 페이지에서 볼 수 있는 화면을 담은 것입니다. 섬네일 목록 방식을 채택하여 목록에서도 어떤 내용이 담겨 있는지 어느 정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템플릿 형태를 활용한 페이지들이 전체적으로 눈에 띄고, 작성자들의 개성이 뚜렷하게 드러난다고 하기에는 약간 무리가 있을지 몰라도 꽤나 재미있어 보이지요.

각 페이지의 상세보기는 해당 섬네일을 한 번만 딸깍! 함으로서 이루어집니다. 처음 엘르엣진을 만져 봤을 때에는 다소 느리다는 감이 있었는데 지금은 무리 없이 돌아가고 있네요. (그래도 사양은 한 번 훓어볼 때마다 억! 합니다만) 관련 상품과 사용자가 직접 입력한 글들이 노출되고, 상품은 마우스 오버시 상세보기 버튼이 출력됩니다. 좌측 메뉴를 통해 사용된 상품(product)과 클립아트(clip), 댓글과 외부퍼가기 기능 등이 보이네요. 미관상으로는 꽤 여러 가지 기능을 노출시키는 것이 눈에 보입니다.

엘르엣진을 사용할 초기 정말 애먹었던 라운지 댓글 기능입니다. 이제는 무리 없이 뜨는 것으로 보아 정식으로 오픈된 것이 실감이 갑니다. 왠 퍼런색 네모가 세 개 찍혀 있는 게 보이는데, 이는 해당 페이지에 댓글이 총 3개가 등록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새로운 댓글을 등록하고 싶은 경우에는 반투명화된 화면 아무데나 클릭하여 열리는 폼에서 댓글을 입력해 주면 되지요. 꽤나 신선한 아이디어긴 하지만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들은 대체 어떻게 댓글을 다는 건지 헷갈리실 수도 있겠네요. 댓글 표시 네모의 색깔이 파란색으로 고정되어 있는 것 또한 약간의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나는 요 색깔로 댓글 달았지롱!" 이라며 색깔 바꿔 등록할 수 있다면 더 재미가 있지 않을까, 문득 생각해 보았습니다.

외부로 퍼가기 메뉴를 통해 해당 페이지의 미리보기(preview) 화면을 슥슥 긁어갈 수 있도록 되어 있습니다. 소스는 object 방식을 이용하고 있네요. 이메일 발송 시스템을 통해 이메일로 해당 페이지에 대한 정보를 보낼 수도 있습니다. 아래는 그 미리보기 화면을 긁은 결과입니다. 미리보기 방식은 기본형과 펼침형으로 분할되어 있어요. 기본형은 1페이지 기준으로 노출시키고, 펼침형은 전체 페이지 기준으로 노출시킨다는 점이 다릅니다. 아래의 미리보기 화면을 보면 훨씬 분간이 쉽지요. (아래 화면은 로딩될 때 약간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기본형 미리보기. 보다 간결하게 해당 페이지를 노출시킬 때 좋겠습니다.

▲펼침형 미리보기. 해당 페이지를 한 번에 볼 수 있도록 할 때 유용하겠지요?

이런 식으로 노출이 되어, 자신이 만든 컨텐츠를 블로그에서 손쉽게 홍보할 수 있습니다. object 태그 방식을 차용하고 있어 밑도 끝도 없이 소스가 길어진다는(이 글을 쓰면서 소스를 붙여넣기해 보니 각 소스당 10줄이 거뜬히 넘어가는군요) 점만 보완이 된다면 보다 깔끔하게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앞에서 라운지에 컨텐츠를 등록하기 위해서는 지니에디트를 이용하여 컨텐츠를 생성하는 방식이 있다고 하였습니다. 상단의 Zini EDIT 버튼을 클릭하고 모드를 설정하면 팝업이 뜨면서 컨텐츠를 생성할 수 있는 에디터를 볼 수 있습니다. 템플릿을 이용하여 그 기준으로 상품 나열 및 컨텐츠 생성을 할 수 있으니, 초심자 분들도 무리 없이 이용하실 수 있겠습니다. 다만 처음 접하시는 분들은 동영상으로 제공되는 지니에디트 튜토리얼을 한 번쯤 둘러보고 이용하는 것도 나쁘진 않겠네요.

에디터답게 기본적인 에디터 기능은 모두 제공하고 있습니다. 상품을 페이지에 붙이기 위해서는 PRODUCT 란에 담겨 있는 상품 중 아무거나 마우스로 드래그하여 화면으로 갖다 놓으면 해결됩니다. 비스듬히 회전시켜 보이게 할 수도 있고, 작성하다 보면 어느 정도 재미를 찾을 수 있기도 합니다. 이런 괜찮은 서비스들을 갖고 왜 속도 문제 때문에 버벅버벅거렸는지, 알 수 없을 정도입니다.

이상으로 엘르엣진 라운지 서비스에 대해서 잠깐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제목에도 적었지만 엘르엣진 라운지 서비스는 '내가 만드는 패션 잡지 한 칸'입니다. 템플릿 방식이라 자유도 측면에서 어느 정도 제한선이 그어질 수 있고 어디까지나 상품홍보성 경향이 전체적으로 조금 짙다 싶은 점이 있긴 하지만, 사용자들이 만드는 패션 컨텐츠라는 메리트는 꽤나 강력하게 먹혀 들어갈 소재 같습니다. 부디 엘르엣진에서 이런 소재를 잘 이용하여 국내 패션 사이트에 한 획을 올바르게 그을 수 있길 바랍니다.
(2009.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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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작성한 글을 통해 파오인 서비스의 불안한 점에 대해서 열심히 지적(?)을 해 봤는데, 그렇다고 해서 파오인 서비스에 미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오프라인 신문을 읽는 재미만큼은 못 할지라도 어느 정도 파오인만의 매력을 찾으려고 하는 흔적이 조금은 엿보이기도 하지요. 가장 우선시되는 것은 신문의 비주얼 화면을 인터넷판에 구현했다는 시도 자체가 될 테지만, 그 외에 파오인의 재미 요소를 찾아 보았습니다. 단연 눈에 띄는 건 바로 이것이네요.



생활/문화 섹션에 위치하고 있는 '낱말퀴즈' 페이지입니다. 신문을 들여다보면 꼭 하나씩 보이는 퍼즐들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어요. 프린트해서 직접 풀어 보는 재미도 찾을 수 있겠고, 특정 퍼즐만 골라서 풀어 보는 재미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제는 낱말퍼즐과 퍼즐 세계를 나눠먹고 있는 스도쿠퍼즐도 보이네요. 오프라인 신문 퍼즐을 푸는 재미보다는 살짝 못할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이런 시도가 있다는 것 자체가 재미있지요. 클릭하면 뷰어로 볼 수 있고, 출력 버튼도 친절하게 위쪽에 위치하고 있으니 좋습니다. 다른 기사들처럼 화면 확대/축소도 얼마든지 가능해요.



생각해 보니 '낱말퀴즈' 라는 페이지 명이 조금 에러긴 하네요. 결정적으로 이 페이지에 낱말퀴즈만 있는 건 아니니까요. (스도쿠도 있고...) 굳이 다시 이름붙이자면 '생활퀴즈' 정도쯤 될까요. 그리고 어떻게 보면 모든 기사들 중 가장 하찮은 기사일 수도 있습니다. 저건 대체 왜 있냐? 싶기도 하고요. 하지만 인터넷 신문이라고 글로 도배가 된 기사들만 읽으란 법은 없으니, 이런 시도도 나름대로 재미있구나 싶어요. 무엇보다도 저는 신문에서 퍼즐 푸는 재미를 좋아하기 때문에 이 페이지가 꽤 유효하게 먹혔습니다. 아무리 하찮아도 약방의 감초 역할을 든든하게 수행하는 코너잖아요. :)

이번 글에서는 가장 인상적(!)이었던 퍼즐 기사 보기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어떻게 보면 파오인에서 가장 유일하게 애착을 갖고 보게 될 것 같은 화면이기도 하네요. 하긴 이런 재미라도 없으면 어떻게 신문을 읽을까 싶기도 하네요. 만약 이런 소소한 것들로 인해 신문 읽는 재미를 찾는다는 게 파오인의 목적이라면, 어느 정도 그 목적은 부합했다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
(2009.10.15 / zinsayascope.com)

관련된 글
파오인 뉴스 서비스 | ① 인터넷으로 보는 뉴스 서비스, 문제는 없을까?

  1. 2009/10/16 01:43 [Edit/Del] [Reply]
    참 재미있는 글 맞추기 게임을 찾아보았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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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인터넷 뉴스는 광범위하게 퍼져 우리 생활에 떼려야 뗄 수 없는 매체가 되었지만,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신문을 읽는 맛은 특별한 법이죠. 그래서일까요? 최근 단순히 기사를 텍스트로 보여 주는 데 지나지 않고 '신문의 읽는 맛'을 삭막한 인터넷판에 옮겨 놓으려는 시도가 조금씩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미 공개되어 있는 네이버 뉴스 아카이브가 대표적인 예지요.

여기에 이어, 최근 신문들의 모습을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생겨났답니다. 파오인 뉴스 서비스는 바로 그 이름입니다. 저처럼 '신문지를 읽는' 사람들에게는 큰 흥미가 가기도 하고, 이쯤 되면 궁금증이 안 생길 수가 없는데요. 하나씩 살펴보면서 문제는 없는지, 어떤 모습을 갖추고 있는지한 번 알아보기로 합니다. 그 첫번째로, 파오인의 메인이 되는 목록 화면과 뷰어 페이지에 문제가 없는지를 함께 알아볼까요?




우선 '신문 보기' 페이지부터 알아보도록 하지요. 흡사 네이버 오픈캐스트를 연상시키는 플로우뷰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가장 익숙한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을 텐데, 마우스 휠을 이용해 좌우로 이동해 가며 볼 수도 있고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의 신문 미리보기 화면만 골라서 볼 수도 있군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파오인 메인 페이지보다 이 쪽이 훨씬 보기 좋습니다.

그래서 '신문보기' 버튼을 클릭하여 플로우뷰 화면을 볼 수 있다면, 보통 메인 페이지를 볼 수 있는 버튼도 하나 있으면 편리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지금은 신문보기 버튼만 있어서 통상 메인에서 플로우뷰 버전으로 갈 수는 있지만 반대로 가기 위해서는 파오인 로고를 클릭해서 가야 하는군요. 간단히 말하면 메인을 두 가지 버전으로 놓는다고 해야 할까요. 이렇게 만약 가능하다면 자기가 원하는 화면을 고를 수 있는 재미가 늘어날 것 같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특정 모드를 고정으로 볼 수 있게 하는 것도 좋겠고요.



카테고리별 기사 목록입니다. 썸네일뷰와 리스트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요. 썸네일뷰는 약간 크기가 불규칙적이라 사용자에 따라서는 약간 불편하게 보일 수도 있겠다 싶죠. 크기별로 정렬이 되었다면 보다 편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리스트뷰는 지금까지 보아 온 뉴스 방식과 비슷하기 때문에 기존 인터넷뉴스에 익숙해져 있는 누리꾼들에게는 리스트뷰 쪽이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조금 불규칙적이라도 신문 모습을 미리 보는 것을 중요시하는 분은 썸네일뷰 방식이, 편리하게 볼 수 있는 걸 추구하는 분은 리스트뷰 방식으로 보시면 되겠지요.



다시 메인페이지 이야기로 돌아가서, 좌측에 보면 '신문 Full 지면 바로보기'라는 기능을 통해 특정 신문사를 선택하여 신문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지요.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불만이 가장 많은 영역이기도 한데요. 지금 파오인의 경우 무료 서비스가 있고 유료 서비스가 있습니다. 무료의 경우에는 파오(파오인의 사이버머니)가 들지 않지만, 유료 서비스는 1일 기준 5~6개의 파오가 들어갑니다. 유료 서비스를 하는 신문을 1개월 동안 정기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100개 정도의 파오가 들어가고요. 개별 기사를 보는 것에는 제한이 없지만 한 신문을 구독 형식으로 보기 위해서는 파오가 드는 경우가 발생하죠.

그래서 무료 서비스와 유료 서비스의 경계를 어느 정도 구분해 놓는 것이 좋을 텐데, 파오인의 '신문 Full 지면 바로보기' 기능에는 그것이 따로 분류되어 있지 않네요. 구분이 없으니 어떤 것이 무료 서비스 중이고 어떤 것이 유료 서비스인지를 바로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특정 신문 이름을 클릭했을 때 뜨는 화면을 보고 유료인지 무료인지를 판단해야 하죠. 물론 뷰어 페이지에서는 무료 서비스 여부를 알 수 있긴 하지만, 정작 필요한 곳에 구분이 없으니 불편한 건 여전하죠.



탭 분류 등으로 무료/유료 구분을 해 놓는다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무료라고 보고 유료라고 안 보지는 않지만, 그래도 확실한 가이드는 사용자에게 던져 주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게 훨씬 쉽게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요.

다음은 뷰어 페이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요. 이 뷰어 페이지는 단순히 신문을 볼 수 있게 하는 기능 외에도 결제 기능이나 브라우저 기능을 모두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유료 서비스 결제를 할 경우 뷰어에서 해결을 하게 되어 있구요. 결제 시스템이 다소 불안정한 게 없지 않고 뷰어 배경에 깔리는 언론사 카피라이트가 제멋대로 움직이는 문제도 있지만, 뷰어 자체는 깔끔한 편입니다. 전체보기 화면을 통해 보다 넓게 볼 수도 있고, 신문을 확대 혹은 축소하여 자기에게 맞는 크기로 읽을 수도 있게 되어 있습니다. 나름 신경을 꽤 썼다는 게 돋보이지요.



다만 뷰어의 안정화가 좀 더 필요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게 위 스크린샷에 찍힌 데이터 오류 문제에요. 뷰어를 열고 결제 과정을 밟으려고 했다가 중간에 마음이 바뀌어 결제를 안 하기로 하고 취소를 했습니다. 취소를 했더니... "데이타를 읽어 오는 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라는 에러가 뜨네요. 물론 모든 화면에서 그런 건 아닌 것 같습니다만, 간혹 이런 에러가 뜨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래서 결제 취소를 해도 깔끔하게 취소가 되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지요. 이 점은 좀 더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플렉스로 구동하는 뷰어 같은데 아직은 갈 길이 좀 먼 뷰어네요.



마지막으로 고질적인 불여우(파이어폭스) 문제. 실질적으로 신문 내용을 보기에 불여우 사용이 큰 장애가 되는 건 아닙니다. 결제 페이지까지는 모르겠지만 기사 내용을 보는 것 자체는 별 장애 없이 볼 수 있어요. 그러나 메인화면 중 중앙 미리보기 화면이 텅 비어 나오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화면이 깨지거나 하는 문제는 없는데 결정적으로 중앙이 텅 비어 버리니 뭔가 허전하죠? 이 점도 개선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파오인 서비스 화면과 뷰어 페이지의 문제점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전체적으로 갈 길이 좀 멀지만 시도 자체는 꽤 가상한 편입니다. 인터페이스도 비교적 깔끔한 편이고요. 다만 지금보다 더 안정화된다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베타 서비스이니 앞으로 더 많은 점이 달라지겠지요. 앞으로의 모습이 더 좋아지는 파오인 뉴스 서비스를 기대해 봅니다. :-)
(2009.10.15 / zinsayascope.com)

  1. 2009/10/16 01:46 [Edit/Del] [Reply]
    인터넷으로 읽는 신문 서비스 정도로는 의미가 있지요..
    아쉬움도 많지만... ^&^
    • OpenID Logo 진사야
      2009/10/17 08:10 [Edit/Del]
      초하님, 시스템 안정화만 잘 되어도 더 편리하게 쓸 수 있어 보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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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마음을 움직일까? LG LE-900 이어폰

Posted at 2009/09/25 22:16// Posted in 컴퓨터방
지금까지 이어폰 하면 통상 보이는 일반형 이어폰들만 써 왔습니다. 그래서 특수한 형식의 이어폰들은 써 본 적이 없지요. 그러던 차에 커널형 이어폰을 써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그냥 커널형도 아니고 인체공학적 곡선형 구조의 커널형 이어폰이네요. 광고 카피에는 '마음을 움직이는' 이라고 적혀 있는데, 과연 정말 마음을 움직이기에 충분한 자질(?)을 갖추었는지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패키지의 모습은 이렇습니다. 앞편에 기재된 것처럼 인체공학적 곡선형 구조를 대놓고 드러내고 있지요. 얼핏 보니 제가 지금까지 써 온 이어폰들과는 구조가 조금 다른 것 같군요. 살짝 꺾여 있는 것이 보이는데 역시 패키지의 겉모습만 봐서는 제대로 알 수 없겠죠? 이제 슬슬 풀어봅시다.



이어폰 치곤 구성이 나름 복잡합니다. 우선 기본적인 이어폰이 보이고, 작은 봉투 안에는 여분의 실리콘 이어링이 들어 있습니다. 가장 작은 것 두 개, 가장 큰 것 두 개가 들었군요. 이어폰에 기본적으로 중간 크기의 실리콘 이어링이 달려 있습니다만, 이게 너무 크다거나 작다 싶으면 교체해서 쓰라고 여분을 넣어 둔 것 같네요. 도합 실리콘 이어링 세 쌍에, 실리콘 이어링을 달아 쓸 수 있는 이어폰이 하나 들어 있는 셈입니다.


패키지 옆면에 설명서가 기재되어 있으니 한결 교체하기 쉽습니다. 실리콘 이어링을 잡고 앞으로 주욱 잡아당기면 빠지지요. 저는 처음에 잘 빠지지 않아서 난감했었습니다. 실리콘 이어링의 가장 안쪽을 잡고 조금씩 빼니 쑤욱 빠지더군요. 그렇게 해서 실리콘 이어링을 하나씩 교체해서 써 보게 됐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중간 크기가 가장 이상적입니다.

소형 실리콘 이어링은 가장 작은 크기답게 귀에도 잘 들어가고 쑥쑥 빠지는 일이 적어 좋습니다. 그러나 그런 만큼 이어폰의 안쪽과 귀가 가장 잘 맞닿기도 하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서는 귀가 아프실 수도 있어요. (실제로 저는 이어폰 소리가 귓속 피부를 긁는 느낌을 체험했기 때문에 패스;) 대형 실리콘 이어링은 귀에 끼워지기는 하지만 크기가 귀 크기와 맞지 않아 툭하면 빠지는 문제가 있더군요. 귓구멍이 어느 정도 큰 분들에게는 적절할 듯. 기본적으로 딸려 있는 중형 실리콘 이어링은 소형과 대형의 단점을 모두 커버해 줄 수 있는 가장 적절한 사이즈입니다. 아마 기본적으로 중형이 달려 있는 게 바로 이것 때문인 것 같아요.

이렇게 패키지를 개봉한 후, 본격적으로 이어폰에 달아 들어봤습니다. 곡선 커널형 구조라 귓속 피부와 직접적으로 맞닿는다는 느낌이 별로 없어서인지, 약간 멀리서 들린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귀에 꽉 끼면 다른 이어폰들의 들리는 느낌과 별반 다를 게 없지요. 성능은 비교적 좋은 편입니다. 시중에 출시된 다른 이어폰들과 특출나게 다른 점은 발견하기 어렵지만, 이 정도면 무리 없이 들을 수 있는 정도죠. 실리콘 이어링 덕분에 귀에 꽂고 있어도 편한 것은 두 말 할 것도 없구요.



또 한 가지 아쉬운 점이라면, 대개 이런 유의 이어폰들이 그러하듯 이어폰의 줄 길이를 줄였다 늘릴 수 없다는 점입니다. 저 같이 목에 mp3을 끼고 다니는 사람들에게는 특히 이 이어폰의 길이가 한없이 길게만 느껴지곤 하는데요, 그래서 특단의 조치(!)를 하나 해 두었습니다. 바로 윗 사진에 보이는 대로 선의 절반 정도를 잘 말아서 묶어두었죠. 이렇게 해 놓으니 쓸데없이 이어폰 줄이 아래로 내려오는 문제가 줄더군요. 그래도 미관상으로 훌륭하진 않지요?

지금까지 LG LE-900 이어폰을 개봉하고 사용해봤습니다. 전체적으로 큰 아쉬움은 없는 구성입니다만 그래도 좀 더 편리했다면 하는 생각이 남는군요. 저가형 대비 어느 정도 만족할 수 있는 모습이기도 하구요. 당분간은 이걸로 잘 쓰고 다닐 것 같습니다. 커널형 이어폰을 쓰는 게 이번이 처음인데, 부디 잘 적응해서 잘 끼고 다녔으면 좋겠습니다.


  1. 2009/09/25 22:39 [Edit/Del] [Reply]
    전 패드 제일 작은 사이즈가 딱 맞더군요...
    일반 이어폰에 비해서 이 이어폰은 확실히 중저음이 풍부하게 들리구요...^^
    • OpenID Logo 진사야
      2009/09/25 22:48 [Edit/Del]
      PLUSTWO님, 역시 사람들마다 맞는 사이즈가 다르군요. 그래서 여분의 실리콘 이어링을 2세트나 더 넣어 두었겠지요. :)
  2. 2009/09/25 23:13 [Edit/Del] [Reply]
    mp3는 미키마우스 mp3 이군요.
    • OpenID Logo 진사야
      2009/09/26 21:19 [Edit/Del]
      Fallen Angel님, 기본 이어폰이 맛이 가긴 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잘 쓰고 있습죠 :-)
  3. 2009/09/26 07:21 [Edit/Del] [Reply]
    마음을 움직인다는게 이어링을 움직인다는 말이었군요(......)
  4. 2009/09/26 15:12 [Edit/Del] [Reply]
    LG에서도 이어폰이 나오는군요;
    저가형이라 막 쓰기에는 좋은듯...

    커널형 한번 쓰면 오픈형을 못 쓰겠더라구요.
    전 거의 6,7년째 커널형만 쓰고 있네요.
    • OpenID Logo 진사야
      2009/09/26 21:20 [Edit/Del]
      디노님, 오래 쓸 수 있다면 더 좋겠습니다. 오픈형 못 쓰겠다 싶은 것도 납득이 가네요. 하긴 커널형이 끼우고 있기는 편하니까요 :-)
  5. 2009/09/26 20:28 [Edit/Del] [Reply]
    저가형 이어폰의 성능은 사실 대동소이한데 차이를 결정짓는건 외관이나 착용감 정도가 아닐까 싶네요. LE-900의 착용감은 꽤나 괜찮더군요.
    • OpenID Logo 진사야
      2009/09/26 21:20 [Edit/Del]
      페니웨이님, 착용감 괜찮았어요. 막귀라서 음질 판정은 잘 못하겠고 ㅠㅜ
  6. 2009/09/27 02:21 [Edit/Del] [Reply]
    하아.. 이어폰 하나 장만해야되는데 ㅜㅜ
    아이팟터치 이어폰.. 잘때 하고 깔고 자서 ㅋㅋㅋ
    망가지기 직전이예요 ㄷㄷㄷ
    • OpenID Logo 진사야
      2009/09/27 12:34 [Edit/Del]
      악랄가츠님, !!! 아이팟터치 이어폰을 깔고 잘 수도 있다니 놀라운 발견입니다. (??)
  7. 2009/09/27 17:00 [Edit/Del] [Reply]
    오랜만에 뵙습니다...ㅠㅠ
    한달정도 너무 바빴어요.. 이제서야 좀 여유가 찾아 오네요...
    놓친 포스팅이 너무 많아 천천히 봐야겠군요~
    즐거운 추석이 다가옵니다.. 한 주 빠르게 가겠네요~ :)
    • OpenID Logo 진사야
      2009/09/27 18:56 [Edit/Del]
      까칠이님, 이제 여유를 좀 찾으셨다니 다행입니다 :D 정말 다음주 주말이 추석이네요!
  8. 2009/09/27 23:20 [Edit/Del] [Reply]
    저도 LG마크가 새겨진 블루투스 이어폰을 사용중입니다.
    핸폰이나, 컴터에 사용할 수 있어서 활용도가 참 좋네요..
    근데 LG에서 직접 만드는건가요?? 궁금..ㅎㅎ
    • OpenID Logo 진사야
      2009/09/28 22:52 [Edit/Del]
      Yasu님, LG마크가 붙어 있으니 직접 만든 것 같기도 하고 OEM을 거친 것 같기도 하고... 뭐 그렇네요 ㅎㅎ
  9. 2009/09/28 15:38 [Edit/Del] [Reply]
    이거 제대로 체험하셨군요... ^&^
    음악 들을 때마다 너무 귀가 아파서 사실 이거 꼭 써보고 싶었는데, 아쉬웠답니다. ㅎㅎ
  10. 2009/09/29 01:57 [Edit/Del] [Reply]
    스킨 또 바뀌셨넹? ^ ^

    정말 마음을 움직여 주던가용?? 하하
    • OpenID Logo 진사야
      2009/09/30 01:19 [Edit/Del]
      초인님, 아앗 별명란이 바뀌셨습니다? :-) 너무 길어서 그냥 초인님으로 통일!ㅋㅋ
      마음을 움직이는지는 잘 모르겠고 저가형 치곤 괜찮다는 생각 뿐이네요 ㅎ
  11. 2009/10/01 12:29 [Edit/Del] [Reply]
    카피가 참 멋지네요.. 소리를 뛰어넘어 마음을 움직이다..^^
    • OpenID Logo 진사야
      2009/10/01 20:59 [Edit/Del]
      Mr.번뜩맨님, 카피가 괜찮다는 생각은 저도 했습니다. '마음을 울릴'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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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간에 이어 두 번째 아이태그 이야기. 이번에는 아이태그 서비스가 여러 브라우저에서 잘 뜨는지와 가장 돋보이는 기능 중 하나인 스크랩 기능에 대해 알아보기로 합니다. 스크랩이라는 기능이 양날의 검 역할을 해 왔던 것에 비해 이 아이태그에서는 어떻게 효율적으로 쓰고 있는지, 그리고 특정 브라우저에서 안 뜨거나 이상하게 뜨는 것은 없는지 한 번 함께 알아보도록 할께요.


등록한 한글 키워드로 접속하면 위와 같이 hanaro.digitalnames.net이라는 주소를 뿌리로 두고 있는 검색 페이지가 뜹니다. 앞의 hanaro는 초고속통신망을 어디 것으로 쓰고 있는지에 따라 달라지는 듯 보여요. 다른 데서는 어떤 주소로 나오는지 궁금합니다. 아무튼 접속 페이지를 보면... 아이태그 폼이 나오는데 관심태그 목록이 제 선을 맞추지 못하고 삐져 나오는 게 보입니다. 위쪽에는 검색어를 무작위로 하나 뽑아 보여 주는 '랜덤탐험' 버튼과 '새로운 아이태그 만들기'가 있네요.

여기서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생겼습니다. 그럼, 다른 브라우저에서는 어떻게 나오는 거야? 앞에서 이야기했던 관심태그 목록이 제 자리를 못 맞추는 문제가 걸리기도 했고, 막상 생각하니 제가 쓰고 있는 파이어폭스만의 문제인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그래서 설치해 둔 브라우저들을 싹싹 긁어모아 돌려보기로 했습니다.

참고로 테스트에 사용한 브라우저 버전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1. Mozilla Firefox (모질라 파이어폭스) 3.5.2
2. Microsoft Internet Explorer (마이크로소프트 인터넷 익스플로러) 7.0.5730.13
3. Google Chrome (구글 크롬) 2.0.172.43
4. Apple Safari (애플 사파리) 4.0.2

* 앞 번호는 사용 우선 순위.
** 오페라는 설치를 해 두지 못한 관계로 여기서는 제외합니다.


우선 마이크로소프트의 인터넷 익스플로러입니다. 앞서 이야기한 Firefox에서 노출된 모습과 다른 점이 보이네요. 여기서는 관심태그 목록이 깔끔하게 정렬되어 나오며, 상단에 메뉴 두 가지가 추가되었습니다. '스크랩하기'와 '내아이태그'가 바로 그것이죠. 우선 '스크랩하기'는 검색결과로 나온 아이태그를 자기 아이태그 계정에 스크랩하여 즐겨찾기 방식으로 쓸 수 있는 기능입니다. '내아이태그' 는 말 그대로 자기가 보유하고 있는 아이태그 목록을 볼 수 있고요. 둘 다 (당연하지만) 로그인을 해야 동작하지요. 그런데 왜 저 두 메뉴가 파이어폭스에서 안 뜨는 걸까요? 이쯤 되니 다른 브라우저들도 이런가? 하는 생각을 지울 수 없어졌습니다.




구글 크롬과 사파리에서 실행시킨 화면입니다. '스크랩하기'와 '내아이태그' 버튼이 보이고 동작도 잘 합니다. 하지만 역시 관심태그 목록은 쭈욱 늘어나 보이네요. 그렇다면 결국 파이어폭스에서만 두 가지 메뉴를 만날 수 없다는 소리인데, 대체 무엇 때문일까요. 어떤 브라우저를 사용하든 그 서비스 안에 있는 기능들은 모두 작동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기술상의 문제로 인해 파이어폭스에서만 제외가 된 상태라면 정식오픈 때는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구요.

그리고 관심사이트 쪽을 봅시다. 처음 아이태그를 등록하고 나서 약 하루 정도가 지나면 등록한 관심사이트의 섬네일 사진이 등록됩니다. 보이는 대로 성능이 생각만큼 강력해 보이진 않아요. 웹사이트를 캡쳐해서 무작위로 줄인 티가 조금 나긴 하지만 그래도 식별은 되는 편이죠.


파란 사이트 로그인을 한 상태로 스크랩하기 버튼을 누르면 내부 팝업 형태의 창이 뜨고 스크랩시 기본인사를 해당 사용자의 팬보드에 보낼지를 묻습니다. 확인하고 나면 팝업이 뜨고 스크랩이 성공했다고 나오는데 여기에 약간의 맹점이 있답니다. 바로 자기 자신의 아이태그도 자기 스크랩이 가능하다는 점이 그것입니다. 이게 무슨 소리냐면 자신이 쓰고 있는 키워드를 입력해 아이태그 페이지에서 스크랩하기 버튼을 눌러도 그게 허용이 된다는 소리입니다.


그래서 위와 같은 촌극이 발생(!) 할 수도 있게 되죠. 살짝 웃긴(!) 모습이기도 한데, 본인의 아이태그를 스크랩 시도했을 경우에는 "자기 아이태그는 스크랩할 수 없습니다"와 같은 제한을 두었으면 합니다. 굳이 부정적인 활용을 막기 위해서가 아니라, 기능은 올바른 방향을 갖고 돌아가는 게 좋은 법이겠죠.


아이태그 메인 페이지 이야기로 넘어가 볼까요. 최신순 혹은 인기순으로 현재 등록되어 있는 아이태그 목록을 볼 수 있고, 조회수가 높은 경우에는 배경색 처리가 되어 있는 게 보이죠. 플렉스를 이용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목록인데, 이상한 점이 하나 있군요. 아래쪽이 툭 잘려 노출된 게 보이죠. 이것 역시 브라우저간의 모습을 통해 비교해 보도록 합시다.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모습입니다. 역시 아래쪽에 뭔가 있었군요. 페이지가 뜨고 앞뒤로 페이지를 넘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익스플로러 쓰시는 분들은 완전하게 쓰실 수 있겠지만 파이어폭스 사용자 분들에게는 애로사항이 적지 않겠죠? 일단 페이지 넘기기부터가 그렇고.



크롬과 사파리에서도 밑단이 잘려 나오는 건 마찬가지로군요. 익스플로러를 사용하지 않는 사용자들도 어려움 없이 쓸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가장 중요한 기능이기도 하니 꼭 수정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아래에는 로그인, 공지사항, 아이태그에 대한 설명이 접힌 상태로 노출이 되고, '^' 버튼을 누르면 상세내역을 볼 수 있습니다. 이것은 테스트한 모든 브라우저에서 무리 없이 잘 뜨고 있네요.

그러나 위에 이야기했던 하단 잘림 문제 외에도 더 큰 난감함이 있었으니, 바로 아래의 모습이죠.




아니 이건 뭔가요. 화면은 각 아이태그 키워드를 클릭했을 때 나오는 내부 팝업입니다. 간략한 아이태그 모습을 보여 주는데 화면이 제대로 맞춰져 보이질 않죠. 미관상으로도 좋지 않은 모습. 파이어폭스나 크롬, 사파리 모두 이런 모습과 마주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 모습도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통해 보면?


와우~. 아주 잘 뜨는군요. 관심태그 영역 높이가 살짝 아쉽게 느껴지지만 이 정도면 무리없이 볼 수 있는 모습이죠. 결론적으로 아이태그 웹사이트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가장 최적화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죠. 다른 브라우저에서도 이렇게 잘 보이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특히 저 같은 경우에는 주로 쓰는 브라우저가 파이어폭스이기 때문에 더욱 그렇죠. 기능 하나 제대로 쓰겠다고 꼭 익스플로러를 써야 하기는 좀 많이 난감하기도 하고요.

지금까지 아이태그 서비스의 크로스브라우징과 검색 페이지 기능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로써 파란 아이태그 서비스에 대한 프론티어 리뷰를 마치게 되었는데요, 서비스 자체에 대해서 많은 실험을 해 보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그래도 이 리뷰를 통해서 불편한 점이 수정되고 더 좋은 아이태그 서비스가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만족이지요. 애초에 이 서비스에 대해서 두 가지 글을 쓴 이유가 바로 그것이니까요.

앞으로 더 나은 파란 아이태그 서비스가 되길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2009.08.30 / zinsayascope.com)

관련 있는 글
파란 아이태그 서비스 | ① 나만의 온라인 명함 만들기, 문제는 없을까?
파란 아이태그 서비스 | ② 非익스 차별하는 아이태그? AND 스크랩 기능에 대하여


  1. 2009/08/31 19:22 [Edit/Del] [Reply]
    그죠... 브라우저에 따른 활성화 기능을 우선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갑습니다. 월욜을 잘 보내고 계시죠?
    • OpenID Logo 진사야
      2009/08/31 23:04 [Edit/Del]
      초하님, 저 미리보기 깨지는 문제는 파폭 유저로서 정말 난감했습니다 ㅠㅠ
  2. 2009/09/01 17:53 [Edit/Del] [Reply]
    음...파폭 유저이긴 하지만 이정도면 국내 웹 서비스 기준으로 봤을 때는 그나마 봐줄만 한 정도일듯 합니다.

    전체 레이아웃 자체가 깨지는 곳도 상당수거든요.
    그래도 아쉬운 부분이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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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봤을 때는 좀 색다른 한글주소 서비스가 아닌가 했습니다. 온라인 명함서비스라는 명제를 놓고도 같은 생각이 들었었죠. 그런 첫 인상을 안고 파란 아이태그 서비스를 오픈베타로 접하게 되었습니다. 직접 만들고 써 보니 생각만큼 멋지지는 않지만 충분히 가능성은 보이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겠네요. 이번 시간에는 아이태그 서비스를 이용하여 인터넷 명함을 만드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없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처음 등록 페이지로 들어가면 이렇게 생긴 키워드 찾기 화면과 마주해야 합니다. 키워드는 두 가지를 설정할 수 있고, 두 가지 키워드는 나중에 서로 붙어 하나의 키워드로 기능합니다. 가령 진사야라는 키워드와 놀이터라는 키워드를 두 칸에 각각 하나씩 입력하고 등록하면 최종적으로 나오는 키워드는 진사야놀이터가 되는 거죠. 왜 굳이 이런 식으로 두 가지 키워드를 입력하게 나누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예 이어서 쓸 수 있게 했더라면 번거로움이 한결 덜했을 텐데요. 그런데도 나누어 놓은 걸 보면 아마 이것이 일종의 개별의 키워드(가령 태그 같은) 기능을 하지 않을까 싶은데, 그걸 아직 피부로 느끼지는 못하고 있네요.

키워드를 입력하고 나서는 반드시 옆에 있는 찾기 버튼을 눌러 중복확인을 거쳐야 합니다. 이 버튼을 안 누르고 다음 단계 버튼을 클릭하게 되면 신청하실 키워드를 선택해 달라는 경고창이 뜨지요. 아래 모습처럼요.


"어라, 제대로 입력했는데 왜 키워드를 선택해 달라고 나와?" 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습니다. 경고창에 적힌 경고 내용이 좀 확 와닿지는 않지요. "차라리 찾기 버튼을 클릭하여 중복확인을 해 주세요" 라고 했다면 훨씬 보기도 쉬웠을 겁니다. 지금 경고창만 놓고 보면 어떤 방식으로 선택하면 되는 건지 바로 인지하지 못할 수도 있으니, 다소 불친절한 면이 있네요. 그러고 보니 하단의 설명에도 이 점이 따로 기재가 되어 있지 않네요.


찾기 버튼을 누르면 하단에 키워드 사용가능 여부와 종류, 신청 버튼이 뜹니다. 신청 쪽에 있는 선택 버튼을 누르고 다음 단계로 이동합니다. 넘어가면 다시 확인 페이지가 하나 더 뜨고 그 다음에 약관 페이지가 뜨는데, 이 두 페이지 모두 꼼꼼히 체크한 다음 다음단계 버튼을 누르도록 합시다.


2단계 결제하기입니다. 지금은 써 봐야 크게 보이는 게 없으니 일단 다음단계를 누르시면 되죠. 아마 정식 서비스에 돌입하면 더 많은 이야기가 나오지 않을까 싶지만 결제 페이지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하자면, 현재 결제수단으로 등록된 방식은 총 세 가지. 신용카드와 계좌이체, 핸드폰 방식을 채택하고 있습니다. 파란 웹사이트의 캐쉬 시스템을 함께 써도 될 것 같은데 아직은 이 세 방식만 공개되어 있지요. 그리고 일반 키워드 하나당 월 1,000원으로 책정되어 있습니다. 월 1,000원이라면 연간 12,000원 정도. 통상 쓰는 외부 도메인 가격과 맞먹는 가격 책정이네요. 과연 이 가격이 얼마만큼 메리트를 가질 수 있는지는 반응이 나와야 알 것 같습니다. 저는 크게 부담이 들지는 않네요.


3단계 템플릿 선택. 개인적으로는 가장 불만이 큰 단계입니다. 아이태그의 네 가지 템플릿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가장 중요한 미리보기 링크가 보이지 않지요. 더 난감한 건 템플릿 타입을 설정해 줄 수 있는 페이지가 지금 보시는 이 페이지밖에 없다는 건데요. 뒤에서 얘기하겠지만 미리보기 페이지가 있긴 합니다. 그런데 그 미리보기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지금 실질적으로는 4단계 정보입력하기로 넘어가서야 가능한 상태죠. 템플릿 타입을 미리 확인하고 선택을 할 수 있도록 해야 할 텐데, 자리를 잘못 잡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옆에 달린 아이콘으로 대충 이렇게 나오겠구나 식별할 수야 있겠지만 사용자들은 보다 자세한 미리보기를 원하는 경우가 많지요.


4단계 정보입력 단계입니다. 프로필 이미지와 관심 사이트, 최신 글 정보 RSS 주소와 관심태그를 입력할 수 있습니다. 프로필 이미지와 관심 사이트는 자신의 흥미대로 등록하면 되고, 최신 글 정보 칸에는 블로그명과 블로그 RSS 주소를 입력해야 나중에 아이태그가 정상적으로 작동합니다. 이 칸에 RSS 주소가 아닌 블로그 주소를 적으면 인식을 바로 못 하기 때문에 RSS형이나 매거진형 미리보기의 경우 내용이 채워져야 할 칸이 텅텅 비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문제의 미리보기 버튼이 드디어 나옵니다. 완료 버튼을 누르기 전 미리보기 버튼을 클릭하여 나오는 모양새를 확인해야 완료가 가능하게 되어 있어요. 앞에서도 이야기한 것처럼 미리보기 버튼이 맨 마지막 단계에 가서야 나오니 미리보기를 눌러 보고 템플릿 방식을 바꾸어야겠다 생각한 분들은 다시 그 전 단계로 넘어가서 템플릿 방식을 바꾸어 주어야 하는 번거로움이 생깁니다. 어떻게 또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최소한 미리보기 정도는 한 페이지에서 해결이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


맨 하단 내 관심태그의 칸을 채우면 자동 키워드 생성 기능이 동작하는데, 타이밍이 살짝 안 맞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가령 '영화'라는 키워드를 입력했는데 나오는 건 'ㅇ'과 관련된 키워드들이 목록으로 뜨는 건 다소 난감한 경우지요. 태그를 하나 달아 놓고 또 다른 태그를 달려고 마우스를 한 번 클릭하면 그제서야 제대로 관련 키워드들이 나오더군요. 입력된 키워드에 대한 인식이 늦는 것 같은데, 이거 혹시 저만 그런가요?


미리보기 화면들입니다. 맨 위부터 기본형 - 관심주제형 - RSS형 - 매거진형입니다. 기본형과 관심주제형에서는 관심사이트 목록이 출력되고, RSS형과 매거진형에서는 블로그 최신 글 목록이 출력되지요. 이쯤 되면 생각나는 의문이 또 있는데, 가령 기본형이나 관심주제형을 선택하게 될 경우 "블로그 RSS 주소를 꼭 입력해야 하나?" 라는 의문점이 바로 그것입니다. 얘기를 RSS형이나 매거진형으로 바꿔 이야기해도 마찬가지지요. "관심사이트 목록이 노출되지도 않는데 꼭 적어야 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칸을 다 채울 의무가 없기 때문에 경우에 따라 유연하게 입력할 수 있는 여지를 마련해 두면 더 좋을 것 같습니다. 가령 3단계에서 관심주제형을 선택했을 경우 4단계에서 관심사이트 목록만 입력할 수 있도록 한다던지 하는 거죠.

미리보기까지 마치고 완료 버튼을 누르면 드디어 완료 메시지와 만나게 됩니다. 이로써 아이태그 생성 문제는 끝났는데, 중앙에 꽤 재미있는 버튼 하나가 있군요. 아이태그 배너만들기. 무엇일까요? 바로 확인해 보도록 합시다.



대충 보니 블로그에 달 수 있는 위젯 같은 개념의 배너로군요. 배너를 만들 키워드와 배너의 사이즈, 배너 주색깔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저는 가로 180px에 녹색을 선택했습니다. 이 정도면 블로그 사이드바에 달기에 무난한 정도죠. 마침 달려 있는 배너들도 거의 이 정도의 가로 크기를 가지고 있으니까요.


소스생성/복사 버튼을 클릭하면 팝업이 뜨고, 배너 소스를 가져갈 수 있게 되어 있군요. 배너 클릭시 파란 열린주소창의 검색결과로 연결된다고 하는데, 역시 파란(?)이 운영하고 있는 서비스답다랄까요. 인터넷 주소창에 직접 키워드를 입력하면 주소가 좀 다르게 뜹니다. 어느 초고속 인터넷을 쓰느냐에 따라서 다른 것 같습니다. 저는 hanaro.digitalnames.net으로 연결되네요.

지금까지 파란 아이태그 서비스를 이용하여 아이태그를 등록하고 배너를 만드는 과정을 알아보았습니다. 오픈 베타서비스라서 그런가요? 약간 미완성의 냄새가 나고 서비스가 좀 더 최적화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남습니다. 이 점들은 정식 서비스 때 적절한 방향으로 해결이 될 거라 믿어봅니다. 생성 방법도 어렵지 않은 편이어서 자신의 블로그를 알리고 싶거나 블로그 명함을 만들고 싶으신 분들에게는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겁니다.

앞으로도 더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파란 아이태그 서비스가 되길 바라며, 프론티어 첫 번째 글을 마칩니다. 두 번째 글에서는 크로스브라우징에 대한 문제와, 아이태그 관리에 대해서 이야기해 보도록 하지요. :-)
(09.08.29 / zinsayascope.com)

관련 있는 글
파란 아이태그 서비스 | ① 나만의 온라인 명함 만들기, 문제는 없을까?
파란 아이태그 서비스 | ② 非익스 차별하는 아이태그? AND 스크랩 기능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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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카메라 본체 리뷰에 이어, 이번에는 3미터 AQUA 가늠자 방수카메라로 직접 찍은 사진들에 대해서 이야기해 봅시다. 과연 어떻게 나올 것인지 궁금했는데 결과를 어제야 받아봤습니다. 사진을 찍기 시작한 게 지난 화요일부터 어제까지였으니 나름 오랫동안 들고 다녔군요. 총 24방을 찍었습니다만 중간에 날아간 게 있어서 정작 받은 건 15방 정도의 결과입니다. 여기에는 리뷰에 참고할 수 있는 일부 사진에 대한 이야기만 하도록 할께요. 나머지 사진들은 여기를 클릭하시면 보실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멀찌감치 나오는 특성이 있습니다. 윗사진도 마찬가지. 저 사진을 찍을 당시에는 저 주황색 문을 크게 나오도록 생각하고 찍었는데, 생각보다 멀리 나와서 그렇게 확 눈에 띄지는 않는 결과죠. 찍을 때 미리 보는 결과보다 멀리 나오니 이 점은 감안하셔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



 카메라 받고 나서 찍은 첫 사진입니다. 이것 역시 길거리를 부각시키고 싶었는데 옆의 차도가 고스란히 찍혔죠. 지하철 공사를 하고 있는지라 유독 정체되어 보이는 차도의 모습입니다. 사진으로만 봐도 갑갑하네요.



 이쯤 해서 생각나는 의문이 있는데, 과연 실내나 버스 안은 어느 정도까지 찍힐까? 입니다. 이런 건 당연히 실험해 봐야 진리겠죠. 사진은 파주행 3000번 버스 안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어느 정도 보이긴 합니다만 썩 돋보이는 것은 아니죠? 이럴 때면 플래시의 필요성이 절실해진다고 할까요. 보조 플래시라도 하나 켜 놓고 찍어볼까 하는 모험심을 품어 봤습니다만 역시 무리일 것 같아서.





 그나마 후반부 사진들이 비교적 잘 나와서 만족하고 있습니다. 하긴 배경이 된 정발산 미관광장 앞은 어딜 가나 분위기가 좋아요. 라페스타 뒤쪽만 제외하면 말이죠. 사실 미관광장 쪽은 찍은 게 더 있는데 현상을 하고 나니 맨 뒷부분은 증발해 버렸더군요. 다 찍고 나서 그 시간을 못 참고 필름통 커버를 살짝 버스 안에서 열었었는데 그 때 빛이 새어들어가서 피해를 본 것 같습니다. 이 때문에 다음 롤은 제대로 찍어 볼테다! 하는 쓸데없는 의욕이 샘솟기 시작했고, 실제로 한 롤 더 사서 다시 도전해 볼 생각입니다.



 24방짜리 한 롤을 인화한 결과를 받아든 그 기분을 쉽사리 잊기 힘들 것 같아요. 물론 제 착오로 날린 사진들이 없었다면 더 기뻤겠죠. 제가 생각했던 것과는 살짝 거리가 멀었지만 그래도 필름카메라를 다시 써 봤다는 것에 의미를 품고 싶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디지털카메라보다 더 매력적인 카메라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제 다음 목표는 다른 토이카메라나 슈퍼샘플러 카메라를 써 보는 것입니다. 이 카메라들도 꼭 써 볼 수 있는 기회가 하루 속히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아, 물론 직접 구입해서요. :-)
(2009.08.01 / 진사야 / zinsayascope.com)


더 읽을거리
3미터 AQUA 가늠자 방수 카메라 | ① 안녕, 방수카메라


  1. 2009/08/01 22:37 [Edit/Del] [Reply]
    여름에 불티나게 팔리겠네요. 용도는 뭐..음.. 엄.... : )
    • OpenID Logo 진사야
      2009/08/02 11:41 [Edit/Del]
      오들리너프님, 용도는 엄.....ㅋㅋㅋㅋ 무슨 생각하신 겁니깟!
      가격도 저렴한 축에 속하니까 물놀이 갈 때 한 대 사들고 가면 좋을 것 같네요.
  2. 2009/08/01 23:05 [Edit/Del] [Reply]
    슈퍼샘플러도 결과물이 좀 재미있는 카메라...
  3. 2009/08/02 12:03 [Edit/Del] [Reply]
    리뷰 잘 읽었어요^^ 전 로모 토이 카메라 있는데, 잘 쓰진 않아요 ㅋㅋㅋ
  4. 2009/08/02 22:17 [Edit/Del] [Reply]
    ㅋㅋ..방수 카메라로 물 속이 아닌 곳을 찍으셨네요...^^
    • OpenID Logo 진사야
      2009/08/03 11:32 [Edit/Del]
      소심한 우주인님, 1번 글에도 적었지만 키트 파손 문제 때문에 시도를 못했습니다 ㅠ.ㅠ 그리고 정작 풀장을 못 갔네요.
  5. 스무디
    2009/08/02 22:25 [Edit/Del] [Reply]
    자 이제 DSLR/SLR로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ㅋㅋㅋ
    • OpenID Logo 진사야
      2009/08/03 11:33 [Edit/Del]
      스무디님, 디에쎄랄은 꼭 써 보고 싶습니다 :-) 나중에 금전 축적해서 ㅎㅎㅎ
  6. 2009/08/02 22:33 [Edit/Del] [Reply]
    오.. 방수카메라. 저도 그저께 배송받아서, 어제 몇장 찍었답니다. ㅋㅋ 물론, 물과 관계없는 집안에서요.. 요즘 물놀이철이라 방수카메라가 인기인 듯 해요. ㅎㅎ
    • OpenID Logo 진사야
      2009/08/03 11:34 [Edit/Del]
      만물의영장타조님, 저만 물 밖에서 찍은 게 아니었군요. 순간 다행이란 생각이 드는 건 대체 왜...ㅋㅋ-ㅂ-;
  7. 달려라
    2009/08/03 04:13 [Edit/Del] [Reply]
    제 사견이지만, 한산하고 뻥뚤린 인도만 부각시키려 했다는 사진말인데요, 오히려 옆의 갑갑하게 차들로 붐비는 도로가 같이 찍힌게 감상적인 면에서 더 좋은 효과를 만들어준 것 같아요. 그 사진을 보면서 문명이 발달하면 할수록 사람들은 기계(여기서는 자동차)에 더욱 집착을 하고, 결국 그것들에 종속되어 살아가는 결과가 어떻게 나타나는가를 생각하게 되네요. 제 눈에 휑하게 뚤린 인도는 자연(에 순응해 살아가는 사람)의 멸종을 상징하는 것 같은 모습으로 나타난 것이죠. 차도와 인도의 극적인 대비현상 아니겠습니까? 의도하지는 않으셨겠지만 그 사진은 더욱 훌륭한 작품이 되었다고 생각해요.
    • OpenID Logo 진사야
      2009/08/03 11:34 [Edit/Del]
      달려라님, 오호.. 친히 해석까지 붙여 주시다니 감사합니다. 사실 말씀하신 걸 크게 의도한 건 아니었는데 그렇게도 읽히는군요 :-)
  8. 2009/08/03 19:37 [Edit/Del] [Reply]
    토이카메라의 매력에 흠뻑 빠지셨군요~!

    :)
    • OpenID Logo 진사야
      2009/08/03 21:10 [Edit/Del]
      EastRain님, 왜 토이카메라가 인기가 좋은지 직접 써보고서야 알았네요 ㅎㅎ
  9. 2009/08/03 23:10 [Edit/Del] [Reply]
    요거 신청할려다가 말았던,,,^ ^

    제법 잘 찍혀 나오는군요!
    아마 시간이 지날수록 귀한 카메라가 될겝니당!! ^ ^
    • OpenID Logo 진사야
      2009/08/05 15:26 [Edit/Del]
      백마탄 초인님, 평범한 자동필름카메라 정도를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저는 이번 방수카메라 체험으로 작정하고 필름카메라를 만져 봐야겠구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ㅠ.ㅠ
  10. 2009/08/04 00:42 [Edit/Del] [Reply]
    필카가.. 정말 매력이 철철 넘치는 물건이죠..^^
    멋진 사진 잘 보았습니다.
    • OpenID Logo 진사야
      2009/08/05 15:27 [Edit/Del]
      드자이너김군님, 보다 많은 분들이 필카의 매력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
  11. 2009/08/04 19:08 [Edit/Del] [Reply]
    필름카메라로 찍어본지가 언젠지~^-^
    이렇게 직접 찍은 사진으로 리뷰 올려주시니까 더 좋은 것 같아용~
    실내 사진이 아무래도 어둡긴 하네용~그점만 빼면 괜츈한거 같은데용?ㅋ
    • OpenID Logo 진사야
      2009/08/05 15:27 [Edit/Del]
      긍정의 힘님, 저도 거의 10년은 넘었어요 ㅎㅎ 실내 사진은 아무리 생각해도 플래시의 필요성이 크게 엿보입니다.
  12. 2009/08/05 00:42 [Edit/Del] [Reply]
    역시 필카의 느낌이 좋아요.
    물속에서의 결과물도 궁금한데요?!
    • OpenID Logo 진사야
      2009/08/05 15:28 [Edit/Del]
      Krang님, 물속 결과를 시도해 보지 못한 게 뼈아프게 아쉽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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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까지 열심히 콤팩트 디지털카메라를 쓰고 다니면서, 가장 써 보고 싶은 것이 바로 필름카메라와 토이카메라 유의 카메라들이었습니다. 자동 필름카메라 같은 경우에는 예전에 몇 번 찍은 적은 있는데 그 이후로 인연이 없었던지라 그저 아쉬웠죠. 그러던 차에 방수카메라를 리뷰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네요.

 이름이 그냥 '방수카메라' 라고 소개되는 분위기이지만, 제가 이야기할 이 카메라의 정식 명칭은 제목대로 '3미터 AQUA 가늠자 방수 카메라' 가 되겠습니다. 디자인용품 판매 사이트 텐바이텐에 소개가 되고 있는 카메라라 내심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 사실 이 카메라 정식명칭이 무엇인지 궁금했거든요.




 상자를 열면 이렇게 뽁뽁이에 잔뜩 싸여 있는 카메라 상자와 마주하게 됩니다. 뽁뽁이를 마구 해체하고 나면 파란색 카메라 상자의 본모습이 나오죠. 3미터까지 방수가 되는 Waterproof 35mm Camera라고 표기되어 있어요. 상자 아래쪽 한 구석에는 카메라 사양이 기재되어 있고요. 보다 효율적으로 쓰기 위해서는 사양을 체크하는 것도 잊지 말아야겠죠.



 상자를 열면 그 안에 뽁뽁이로 또다시 싸인 카메라 본체가 나옵니다. 아, 이것이 제가 써 볼 방수카메라의 실체로군요! 다양한 색깔이 무작위로 배송된 것 같은데 제가 받은 건 연결끈은 파란색이고 본체는 핑크색이네요. 여기서부터 마음이 마구마구 두근거립니다.



 상자 안의 내용물들입니다. 우선 카메라 본체와 방수 키트가 합체된 방수카메라 한 대, 그리고 그림으로 되어 있는사용설명서가 있습니다. 카메라는 포커스 고정에 28mm 렌즈를 달고 있군요. 겉으로만 보면 일반 자동 필름카메라와 비슷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만 이 방수카메라는 오히려 일반 자동필름카메라보다 팬시 용품에 가까운 모양새에요. 겉으로 보이는 모습만 해도 그렇지 않습니까? 일회용 필름카메라를 쓰기에는 뭣하고, 그렇다고 필름카메라를 구하자니 비싸서 허덕이는 분들에게 좋을 카메라입니다. 가격도 8,000원이거든요 (텐바이텐 사이트 기준).

 여기서 한 가지 딴지를 걸고 넘어가야겠습니다. 아마 위 사진 보신 분들 중 일부는 "왼쪽 위에 왜 저렇게 깨졌냐?" 하실 수도 있을 거에요. 그렇습니다. 제가 받은 카메라의 방수 키트의 한 쪽이 깨졌더군요. 이 부분을 자세히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동그라미 안 쪽을 보시는 대로, 방수키트 뚜껑을 연결하는 장치 두 개 중 윗녀석이 깨졌습니다. 처음에 내용물을 뜯었을 때 이런 걸로 미루어 보면 배송상의 문제가 아닐까 한데, 바로 여기서도 드러나지만 방수키트가 그렇게 견고한 축에는 못 들지요.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어서 충격에 약하니까요. 이 카메라 쓰면서 한 번 바닥에 실수로 떨어트린 적이 있는데 방수키트에 바로 가로모양 금이 주욱 그어지더군요. 가지고 다닐 때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서, 이제는 방수키트를 해체하는 작업을 해 봅시다. 옆에 보면 이 방수키트를 고정시키고 있는 핀이 있습니다. 이 핀 고리를 위로 젖혀 무장해제(!)시킨 후 헐거워진 핀을 주욱 끌어당겨 해체시킵니다. 그러면 방수키트의 문이 활짝 열리지요. 아래 설명서를 첨부하겠지만 해체하는 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설명서에서는 그림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더 보기 쉬우실 수도 있겠고요.




 카메라 본체의 모습입니다. 뒷부분은 우리가 쉽게 보아 온 필름카메라의 모습과 유사하고, 앞부분도 마찬가지입니다. 포커스 지원이 된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카메라에 더 바란다는 것 자체가 너무 큰 바램인지도 모르겠군요. 방수 키트가 걸리적거린다면 이 본체만 빼서 써도 별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윗부분에는 셔터와 필름감개, 그리고 카운터가 보이네요.



 그림으로 되어 있는 설명서입니다. 세부적인 내용을 제외한 본 설명은 별다른 설명 없이 그림으로만 되어 있어서 헷갈리지 않을까 했는데, 그림만 보고 그대로 따라하면 되기 때문에 오히려 재미있습니다. 밥 로스 할아버지의 그림 강좌를 보는 느낌이라고 해야 할지. 그래도 어느 정도의 설명은 필요해 보입니다. 거기다가 영어로 되어 있어서 글자 설명의 경우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는지 헷갈리기도 해요.

 그래서 제가 이 설명서에 약간 살을 붙여봤습니다. 살이라고 해 봐야 그림에 대한 설명을 살짝 끼워넣은 것이긴 하지만, 그 결과가 바로 아래 사진 두 장이죠.




 결론적으로 재미로 찍고 다니기에는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없지만 관리에 좀 신경을 써야겠다는 생각입니다. 특히 방수키트 같은 경우에는 파손을 특히 주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실질적으로 방수를 할 수 있는 장치가 이 방수키트밖에 없기 때문에 더더욱 그렇습니다. 위에 언급한 고리 깨짐 문제 때문에 방수 테스트를 결국 못 했는데 그 점이 좀 아쉽게 느껴지기도 하네요.

 이로써 3미터 방수카메라의 첫 번째 리뷰를 마칩니다. 두 번째 리뷰에서는 이 방수카메라로 찍은 사진의 결과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 거에요. 이미 제 사진블로그를 가 보셨던 분들은 그 결과가 어떤지 보셨을 수도 있지만 (ㅎㅎㅎ) 말이죠.
(2009.08.01 / 진사야 / zinsayascope.com)


  1. 2009/08/01 22:31 [Edit/Del] [Reply]
    핑크색이 일단 귀여워 보이는군요.
    • OpenID Logo 진사야
      2009/08/02 11:50 [Edit/Del]
      Fallen Angel님, 내심 노란색을 받고 싶었는데 핑크색도 마음에 드네요 :-)
  2. 2009/08/02 22:36 [Edit/Del] [Reply]
    ㅋㅋㅋ 저랑 같은 걸 사셨었군요. 워낙 저렴해서 부담없이 구입을..ㅋ
    전 처음에 이거 들고 어떻게 작동하는건지 몰라 조금 망설였었답니다. ㅎㅎ
    • OpenID Logo 진사야
      2009/08/03 21:13 [Edit/Del]
      만물의영장타조님, 만 원도 안 되죠. 저는 끼웠던 필름 뺄 때 엄청 고생했습니다 ㅠㅠ
  3. 2009/08/03 16:23 [Edit/Del] [Reply]
    오옷!! 방수 필름 카메라군요~ 놀러다닐때 딱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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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설치편 글에서 GOOD JOB 위젯(이하 '굿잡위젯')이 어떤 식으로 구성되어 있는지를 알아봤습니다. 설치상의 어려움은 없는지, 인터페이스상 아쉬운 점은 없는지 등을 알아본 게 지난 설치편이었다면, 이번 활용편 글에서는 이 위젯이 어떻게 굴러가는지를 알아보고 문제가 없는지를 알아보도록 합시다.

 지난 설치편에서 따로 설명하지 않은 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능력치 버튼에 대한 이야기였죠. 그 이야기부터 시작해 볼까요. 다른 성장형 위젯들과 비교했을 때 이 굿잡위젯이 색다르게 느껴지는 건 바로 이 능력치를 실질적인 모양으로 볼 수 있다는 겁니다. 지성, 감성, 체력 순으로 나열되고 각 100점을 만점으로 막대 그래프가 표시되죠. 바로 아래 그림처럼요.


 '우리아이는 지금' 이라는 제목이 붙어 있고 막대그래프 형식으로 출력됩니다. 지성, 감성, 체력 각 명령을 얼마나 넣느냐에 따라서 막대그래프의 길이도 늘어납니다. 한 번 눌렀다고 해서 바로 지수가 오르지는 않고 개별 명령을 2~3번 정도 반복적으로 넣으면 해당 지수의 숫자가 1씩 늘게 되어 있습니다. 지수 오르는 건 좋은데, 이쯤해서 이런 생각이 들 수가 있겠죠. "이거, 하루에 밑도 끝도 없이 계속 오르는 건가?"

 그래서일까요. 하루에 올라갈 수 있는 한계점이 존재합니다. 가령 감성지수의 경우에는 하루에 4점을 초과해 올릴 수 없게 되어 있다거나, 체력 지수는 하루에 5점을 초과해 올릴 수 없게 되어 있다거나 하는 경우죠. 계속 클릭질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 특정 지수가 더 이상 늘지 않는 걸 보게 되는데 이 경우에는 이미 하루치 성장 지수를 채웠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이렇게 지수를 올리면서 일정 기간이 흘러가면 뱅헤어 소년이 성장한 모습으로 화면이 바뀝니다. 처음에는 어린 소년이었다가, 자라서 학생이 되고, 더 자라서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과정을 따르죠. 각 화면들 인식이 쉽습니다. 딱 봐도 무슨 활동을 하고 있는지 눈에 보이니까요. 하지만 이와 함께 다소 획일적인 분위기도 같이 느껴지기 때문에 사람에 따라서는 약간 심심하다는 느낌도 지우기 어려울 겁니다.

 가령 아무런 명령이 들어가지 않은 대기 화면 같은 경우에는 마우스를 움직이는 것에 따라서 움직임을 줘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죠. 특히 소년 모드에서의 모습이 그렇습니다. 단순히 공을 차는 것보다는 마우스를 움직이는 것에 따라서 소년이 움직이거나 한다면 의외의 재미가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다면 위젯이 본질적으로 목적하고 있는 채용 정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다루고 있을까요? 위 스크린샷들에 노출된 대로, 하단에 사용자가 지정한 지역의 채용 정보들이 하나씩 교차적으로 노출됩니다. 각 제목을 클릭하면 아래와 같이 워크넷(worknet) 내부의 채용 정보가 나타나게 되지요.


 화면에 보이는 대로 '채용제목'이라는 항목이 있는데, 바로 이 채용제목 항목을 위젯에 뿌려 주도록 되어 있어요. 맨 앞에 [지역] 이 붙고 그 뒤에 제목이 붙습니다. 그러나 위젯 크기는 한정되어 있는 까닭에 제목이 너무 긴 경우에는 뒷부분이 잘리죠. 해당 채용 정보에 대해서 얼마나 상세히 인식할 수 있을까 하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출력되는 채용 정보들을 일일히 다 클릭해 보기에는 무리가 따르는데, 노출되는 문자수는 한정되어 있으니 이게 내가 찾는 채용 정보가 맞나 하는 의문 역시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이는 채용 정보를 올려 주시는 분들과 함께 해결해 나갈 문제가 아닐까 합니다. 간결하면서도 눈에 확 들어오는 제목이 달린다면 보다 보기 편하겠지요.

 한계라고 부를 수도 있는 부분입니다. 취업 정보라는 것을 성장형 위젯이라는 포맷에 넣다 보니 취업 정보라는 목적한 것이 들어갈 범위가 좁아지는 것도 분명 짚고 넘어갈 이야기가 되겠죠. 그래서 문득 "차라리 취업 정보를 직관적으로 보여 주는 위젯이 되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지금 결과보다 친근함은 좀 줄어들겠지만, 취업 정보를 중심으로 보여 주기 위해서라면 아예 이걸 집중적으로 보여 줘도 나쁘지는 않겠죠.


 지금까지 굿잡위젯 활용상의 요소들을 이야기해 봤습니다. 전체적으로 아기자기함이 느껴지지만 자유도 면에서 좀 더 나아갔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고, 채용정보 바 쪽은 어떻게 노출시킬지에 대한 많은 고민이 필요하겠다 느껴지지요. 특출나게 돋보이는 위젯은 아니지만 성장형 위젯으로서의 제 몫은 어느 정도 다 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남느냐에 따라서 나중에 나올 또다른 성장형 위젯의 발전에 도움을 줄 수도 있겠지요. 앞서 이야기한 설치편에서 성장형 위젯만큼 다양한 소재가 돋보이는 위젯도 없다고 하였는데, 이 굿잡위젯이 다른 위젯들의 방향에 어느 정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소프트웨어가 발전하는 것처럼 위젯 역시 지금보다 더 재미있어질 수 있기를, 이 글의 자리를 빌려 빌어봅니다.
(2009.07.21 / 진사야 / zinsayascope.com)


더 읽을거리
고용지원센터 GOOD JOB 위젯 | ① 설치편 - 설치, 그리고 인터페이스



  1. 2009/07/21 22:16 [Edit/Del] [Reply]
    말씀하신데로 위젯의 발전은 끝이 없는것 같습니다.
    2년전에는 이런 위젯이 나올지 절대 몰랐었는데 말이죠 ㅎㅎ
    • OpenID Logo 진사야
      2009/07/22 10:33 [Edit/Del]
      여게바라님, 이제는 스티커 형식의 위젯도 나오더군요. 여러모로 신기한 세계입니다 ^^
  2. 2009/07/21 22:20 [Edit/Del] [Reply]
    굿잡위젯 리뷰 잘 봤습니다.^^
    진사야님 캐릭터는 아직 고딩이군요.ㅎㅎ
    저도 트랙백 걸고 갑니다.
  3. 2009/07/21 22:31 [Edit/Del] [Reply]
    아쉬운 점들도 짚어주셔서 재미있게 읽고 갑니다.
    오랜만에 다녀가는 것 같습니다.

    잘 지내시죠?
    좋은 한 주 보내시고, 건강한 여름 나시길 바랍니다~~
  4. 2009/07/21 22:41 [Edit/Del] [Reply]
    잘 봤습니다..^^
    취업정보 사이트의 컨텐츠는 상당히 많던데... 이 컨텐츠를 위젯에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것 같아 아쉬움이 좀 남네요..ㅎㅎ
    하지만 목적은 상당히 좋아보입니다..^^

    리뷰 정말 잘 쓰시네요.. ㅇ.ㅇ 쉽게 정리가 잘 되었어요!
    • OpenID Logo 진사야
      2009/07/22 10:35 [Edit/Del]
      그레이트C님, 정말 취업 정보만 똑 떼어서 따로 위젯을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싶은 생각이 강하게 남습니다 ㅎㅎ
  5. 2009/07/22 02:12 [Edit/Del] [Reply]
    위젯의 내용을 정말로 상세하게 잘 설명해 주신 글 잘 봤습니다.
    리뷰는 이렇게 작성하는 것이다하는 예시를 보는 것 같았습니다. ^^;
  6. 2009/07/22 09:55 [Edit/Del] [Reply]
    끝에 공감하는 말씀입니다.
    위젯이 점점 발전할 수 있는 느낌을 받는 위젯입니다.
    • OpenID Logo 진사야
      2009/07/22 10:36 [Edit/Del]
      마루짱님, 기존 선례들을 바탕으로 뻗어나가는 거라고 보고 있어요. 앞으로 어떤 위젯들이 나올지 흥미롭게 지켜보게 될 것 같습니다 @_@
  7. 2009/07/22 12:24 [Edit/Del] [Reply]
    위젯에 나오는 취업정보의 문자수 제한으로 이용자에게 정말 가치있는 구인정보인지 애매모호함을 저도 느꼇습니다.
    그나 저나 이번 위젯의 리뷰를 2개나 올리셨네요. 하하
    점심식사 맛있게 하세요.
    • OpenID Logo 진사야
      2009/07/22 21:03 [Edit/Del]
      레이먼님, 지금 저 상태의 폰트를 좀 줄이면 어떻게 될까요. 문자수는 더 나오겠지만 아무래도 가독성이 낮아지겠죠? ㅠㅠ 여러모로 어려운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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