胸の中いつか拾った 幸せのかけら 集めてみよう
忘れかけていたメロディー 色あせず僕の真ん中に
"가슴 안 언젠가 주웠던 행복의 조각을 모아보자
잊을 뻔 했던 멜로디 색이 변하지 않고 나의 한가운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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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을 뻔했다. 아주 오랜만에 꺼낸 노트 한 권에서 발견한 종이봉투 한 장.
단순한 종이봉투가 아니다. 지난 몇 개월 간의 어떤 기억이 한데 모여 있는 메모리얼 아이템이다.
계속 갖고 있어서는 안 될 것 같아서 버리는 것도 생각해 봤는데 도저히 마음이 말을 안 듣더라고.
하하. 나름 두고 있다 보니 어떤 정이라도 생긴 건가 싶다.
아무튼 그래서 여지껏 가지고 있는 녀석. 언제까지 고이 모셔 두고 있을지는 나도 모르겠다.
다만 중요한 것은 이 아이템을 볼 때마다 생각하는 것들.
물론 이걸 가지고 있어 봐야 어떤 것을 이루게 해 주지는 않지만
그래도 보면서 피식 웃고, 이걸 대체 왜 가지고 있냐... 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름 위안을 삼게 되더라.
이루어질 수 없지만, 아주 잠깐 품었던 그 마음을 조용히 어루만지면서.
ⓒ 진사야, 2009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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