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에 이어, 최근 신문들의 모습을 인터넷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가 생겨났답니다. 파오인 뉴스 서비스는 바로 그 이름입니다. 저처럼 '신문지를 읽는' 사람들에게는 큰 흥미가 가기도 하고, 이쯤 되면 궁금증이 안 생길 수가 없는데요. 하나씩 살펴보면서 문제는 없는지, 어떤 모습을 갖추고 있는지한 번 알아보기로 합니다. 그 첫번째로, 파오인의 메인이 되는 목록 화면과 뷰어 페이지에 문제가 없는지를 함께 알아볼까요?

우선 '신문 보기' 페이지부터 알아보도록 하지요. 흡사 네이버 오픈캐스트를 연상시키는 플로우뷰 모습을 띠고 있습니다. 가장 익숙한 인터페이스를 갖추고 있다고 할 수 있을 텐데, 마우스 휠을 이용해 좌우로 이동해 가며 볼 수도 있고 클릭하면 해당 언론사의 신문 미리보기 화면만 골라서 볼 수도 있군요. 개인적으로는 지금 파오인 메인 페이지보다 이 쪽이 훨씬 보기 좋습니다.
그래서 '신문보기' 버튼을 클릭하여 플로우뷰 화면을 볼 수 있다면, 보통 메인 페이지를 볼 수 있는 버튼도 하나 있으면 편리하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도 사실이에요. 지금은 신문보기 버튼만 있어서 통상 메인에서 플로우뷰 버전으로 갈 수는 있지만 반대로 가기 위해서는 파오인 로고를 클릭해서 가야 하는군요. 간단히 말하면 메인을 두 가지 버전으로 놓는다고 해야 할까요. 이렇게 만약 가능하다면 자기가 원하는 화면을 고를 수 있는 재미가 늘어날 것 같습니다. 여기에 덧붙여 특정 모드를 고정으로 볼 수 있게 하는 것도 좋겠고요.

카테고리별 기사 목록입니다. 썸네일뷰와 리스트뷰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어요. 썸네일뷰는 약간 크기가 불규칙적이라 사용자에 따라서는 약간 불편하게 보일 수도 있겠다 싶죠. 크기별로 정렬이 되었다면 보다 편하게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리스트뷰는 지금까지 보아 온 뉴스 방식과 비슷하기 때문에 기존 인터넷뉴스에 익숙해져 있는 누리꾼들에게는 리스트뷰 쪽이 더 편리할 수 있습니다. 조금 불규칙적이라도 신문 모습을 미리 보는 것을 중요시하는 분은 썸네일뷰 방식이, 편리하게 볼 수 있는 걸 추구하는 분은 리스트뷰 방식으로 보시면 되겠지요.

다시 메인페이지 이야기로 돌아가서, 좌측에 보면 '신문 Full 지면 바로보기'라는 기능을 통해 특정 신문사를 선택하여 신문을 볼 수 있도록 되어 있지요. 이 부분은 개인적으로 불만이 가장 많은 영역이기도 한데요. 지금 파오인의 경우 무료 서비스가 있고 유료 서비스가 있습니다. 무료의 경우에는 파오(파오인의 사이버머니)가 들지 않지만, 유료 서비스는 1일 기준 5~6개의 파오가 들어갑니다. 유료 서비스를 하는 신문을 1개월 동안 정기적으로 보기 위해서는 100개 정도의 파오가 들어가고요. 개별 기사를 보는 것에는 제한이 없지만 한 신문을 구독 형식으로 보기 위해서는 파오가 드는 경우가 발생하죠.
그래서 무료 서비스와 유료 서비스의 경계를 어느 정도 구분해 놓는 것이 좋을 텐데, 파오인의 '신문 Full 지면 바로보기' 기능에는 그것이 따로 분류되어 있지 않네요. 구분이 없으니 어떤 것이 무료 서비스 중이고 어떤 것이 유료 서비스인지를 바로 알 수 없습니다. 그래서 특정 신문 이름을 클릭했을 때 뜨는 화면을 보고 유료인지 무료인지를 판단해야 하죠. 물론 뷰어 페이지에서는 무료 서비스 여부를 알 수 있긴 하지만, 정작 필요한 곳에 구분이 없으니 불편한 건 여전하죠.

탭 분류 등으로 무료/유료 구분을 해 놓는다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무료라고 보고 유료라고 안 보지는 않지만, 그래도 확실한 가이드는 사용자에게 던져 주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게 훨씬 쉽게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되겠지요.
다음은 뷰어 페이지에 대해서 이야기해 볼까요. 이 뷰어 페이지는 단순히 신문을 볼 수 있게 하는 기능 외에도 결제 기능이나 브라우저 기능을 모두 수행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유료 서비스 결제를 할 경우 뷰어에서 해결을 하게 되어 있구요. 결제 시스템이 다소 불안정한 게 없지 않고 뷰어 배경에 깔리는 언론사 카피라이트가 제멋대로 움직이는 문제도 있지만, 뷰어 자체는 깔끔한 편입니다. 전체보기 화면을 통해 보다 넓게 볼 수도 있고, 신문을 확대 혹은 축소하여 자기에게 맞는 크기로 읽을 수도 있게 되어 있습니다. 나름 신경을 꽤 썼다는 게 돋보이지요.

다만 뷰어의 안정화가 좀 더 필요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게 위 스크린샷에 찍힌 데이터 오류 문제에요. 뷰어를 열고 결제 과정을 밟으려고 했다가 중간에 마음이 바뀌어 결제를 안 하기로 하고 취소를 했습니다. 취소를 했더니... "데이타를 읽어 오는 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라는 에러가 뜨네요. 물론 모든 화면에서 그런 건 아닌 것 같습니다만, 간혹 이런 에러가 뜨는 것을 볼 수 있어요. 그래서 결제 취소를 해도 깔끔하게 취소가 되었다는 느낌이 들지 않지요. 이 점은 좀 더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플렉스로 구동하는 뷰어 같은데 아직은 갈 길이 좀 먼 뷰어네요.

마지막으로 고질적인 불여우(파이어폭스) 문제. 실질적으로 신문 내용을 보기에 불여우 사용이 큰 장애가 되는 건 아닙니다. 결제 페이지까지는 모르겠지만 기사 내용을 보는 것 자체는 별 장애 없이 볼 수 있어요. 그러나 메인화면 중 중앙 미리보기 화면이 텅 비어 나오는 문제가 발생합니다. 화면이 깨지거나 하는 문제는 없는데 결정적으로 중앙이 텅 비어 버리니 뭔가 허전하죠? 이 점도 개선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지금까지 파오인 서비스 화면과 뷰어 페이지의 문제점이 있는지 없는지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전체적으로 갈 길이 좀 멀지만 시도 자체는 꽤 가상한 편입니다. 인터페이스도 비교적 깔끔한 편이고요. 다만 지금보다 더 안정화된다면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베타 서비스이니 앞으로 더 많은 점이 달라지겠지요. 앞으로의 모습이 더 좋아지는 파오인 뉴스 서비스를 기대해 봅니다. :-)
(2009.10.15 / zinsayascop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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