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우스 오브 왁스>의 메가폰을 잡았던 자우메 콜렛 세라의 신작 <오펀 : 천사의 비밀>(이하 '오펀')이 8월 20일 한국에 개봉합니다. 영화 개봉에 앞서 시사회 일정이 슬슬 나오기 시작할 텐데요, 프레스블로그에서 특별 시사회 일정을 내놓았습니다. 22일까지 신청을 받고 23일에 당첨자 발표가 나갑니다. 이걸 프레스블로그 위젯에서 보고 와! 하면서 후딱 신청해 버렸어요. 8월 개봉하는 호러영화들 중에서도 기대하고 있는 작품들 중 하나라 이 기회를 놓치면 안 되겠다 싶더라구요.
<오펀>은 부부인 존과 케이트가 에스더라는 한 소녀를 입양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다루고 있는 호러스릴러입니다. 입양을 했는데 알고 보니 이 소녀는 어딘가 모르게 비밀을 간직하고 있었고, 입양되어 생활하면서 그 비밀이 서서히 베일을 벗기 시작합니다. 국내에는 다소 생소한 이름인 이사벨라 펄먼이 에스더 역을 꿰찼으며, 피터 사스가드와 베라 파미가가 에스더를 입양한 존과 케이트 역을 맡았습니다. 아이들이 주인공이 되는 호러스릴러라는 점에서 <오멘> 시리즈를 연상하시는 분들도 꽤 계시는군요.
저는 이미 이 영화를 무조건 거쳐 가야 하는 영화로 점찍어 놨더랬어요. 그 중심에는 에스더의 양엄마 케이트 콜먼 역의 베라 파미가가 한 몫을 하고 있습니다. 재작년 6월 개봉한 김진아 감독의 <두번째 사랑> 이후 2년만에 국내 개봉하는 그녀의 출연작입니다. 중간에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이 개봉했었다면 더 기다리기 편했겠습니다만, 불행히도 이 영화가 개봉하지 못하고 DVD로 직행하면서 기간이 좀 더 길어졌고요. 그녀를 극장가에서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저한테는 엄청난 축복입니다. 거기다가 이제 진짜 아이 엄마가 된 그녀의 모습을 이입하면서 볼 수 있는 첫 '부모와 아이 관계' 에 대한 영화이기도 해요. 물론 베라 본인은 "그 전과 그다지 달라지지 않았다" 고 인터뷰에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만 (웃음).
트레일러를 보다 보니 그녀의 전작인 조지 래틀리프의 2007년작 <조슈아>가 살짝 연상되기도 했어요. 물론 국내 미개봉작이기에 트레일러나 스팟 영상만 본 정도지만, 자기 아들이나 딸이 알고 보니 무서운 애녀석이었네, 하는 흐름은 상당히 비슷한 느낌을 풍기죠. 이게 제 생각일 뿐일까 했는데 이번 <오펀> 해외 뉴스를 보니 해외 언론에서도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었던 것처럼 보입니다. 내심 다행이다 싶죠.
어찌됐건 신청했습니다. 이번에 기회가 닿는다면 물론 좋겠습니다만 안 되어도 아쉬울 건 없습니다. 어차피 볼 예정에 넣어 두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든 찾아서 보게 될 테고요. 그래도 첫 공개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은 느낌이 드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아무튼 결론은, 꼭 당첨되었으면 좋겠습니다 :-D 비비디 바비디 부!
(2009.07.20 / 진사야 / zinsayascope.com)
이제 결과만 기다리면 되는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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왠지 저는 요즘 공포 영화 쪽은 보지 않게 되네요. 한 때는 참 좋아했었는데, 이상하게 그다지 흥미가 가질 않아요.
이 기대만큼 영화도 잘 나오길 바라지만, 실패하더라도 이상하게 후회는 없을 것 같군요. 베라가 나오는 좀 괴상한 작품이라 생각하면 되니까 :-) 이래도 문제가 안 된다고 보는 게, 얘 다음으로 공개될 출연작이 무려 [빈트너스 럭]이란 말이죠. [웨일 라이더]와 [노스 컨츄리]로 유명한 니키 카로의 신작인 그 영화. 그러고 보니 그 뒤에는 [업 인 디 에어]도 있군요 ㄷㄷ;
아무튼 이렇게 해서 8월 호러 기대작만 3편이 됐습니다. 마터스와 요가학원, 그리고 이 영화 오펀까지. 그래서 13일 개봉하는 [불신지옥]은 상대적으로 초라하게 보여요 ㅠㅠ; 확실히 호러가 쏟아지다시피 하는 올해입니다. 거기다 부천영화제에서도 작정하고 선을 보였으니 말 다했죠.
새단장 하셨군용^ ^
이 시사회,,,왜 서울극장에서만 하는지,,,ㅡ ,. ㅡ;;;
지방사람들은 우야라꼬,,,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