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07.19

Posted at 2009/07/19 10:02// Posted in 잡담과생각

1. 머리가 무겁습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가끔 마주쳤던 일이긴 한데, 이번에는 그 강도가 좀 셉니다. 펜을 내려놓고 좀 쉬고 싶다는 생각이 격하게 들어요. 며칠간은 정리된 글을 못 쓸 수도 있겠습니다. 어제 올라간 서평 두 건이 갑자기 대화체로 바뀐 건 바로 이것 때문이죠. 이제 두 건의 웹위젯 리뷰가 남아 있는데 마음 가는 대로 술술 쓰면 되니 그나마 다행이랄까요.

2. 문득 든 생각인데.. 역시 대화체로 돌아가는 게 나으려나요. 단 다른 곳에 송고하지 않는 글에 한정해서. 지금까지의 경험을 토대로 해 본 바 대화체가 어울리는 경우에는 그냥 밀고 나가야겠습니다.

3. 아무튼 머리 식힐 겸 오늘 헤이리 갑니다. 그렇다고 해서 크게 계획 세우거나 한 건 없습니다. 가끔은 아무 세부 계획 없이 설렁설렁 어디 갔다 오는 것도 좋을 성 싶어요. 다행히 헤이리에는 예쁜 건물들이 많으니 보는 재미도 있겠고요.  합정역에서 타는 버스 배차시간이 안습이라고 해서 예정 잡을 때도 상당한 고민을 해야 했는데 다시 확인해 보니 암만 늦어도 20분이군요. 안심하고 갔다올 수 있겠어요. 그나저나 저번에 헤이리 쪽의 멋진 북카페 이름을 알아뒀었는데 기억에서 지워졌네요. 이런.

4. 다음주 수-목 일정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가려고 했는데 계획을 살짝 뒤틀었습니다. 화~목 일정으로 아예 부천 일대를 열심히 돌아다니기로 했어요. 물론 수요일 현장 예매-목요일 영화 관람 이건 어김없이 도전합니다만 될..지는 모르겠어요. 아니, 어떻게든 되야 합니다. 안 되면 발빠르게 대안을 찾아야 하고요. 화요일은 별다른 일정이 없으니 (제 예전 거주지이기도 한)송내 1동과 2동 사이를 오르락내리락할 테고요. 오랜만에 가는 길이라 설레기도 합니다 ^^ 그나저나 저 짧은 시간 안에 부천영화제를 최대한 눈에 담고 올 수 있을지...

5. 마비노기를 다시 하기 시작했어요. 사용자 커뮤니티도 가입하고, 캐릭터를 좀 굴리고 났더니 흥이 나네요. 하프서버는 여전히 난잡합니다. 가능하다면 만돌린이나 골렘 같은 아담한(?) 곳으로 이사가고 싶습니다만 길드 때문에 옮길 수도 없고..

6. 아무튼 오늘의 결론은, 이제 좀 휴식이 필요할 때라는 겁니다.

http://www.zinsayascope.com/trackback/252

  1. 2009/07/19 12:15 [Edit/Del] [Reply]
    휴식이 필요하다고 느끼시면 쉬어야죠! :-)
    무슨 일이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오늘은 편히 쉬다 오세요. 헤이리는 저도 꼭 가보고 싶은 곳인데, 언제나 가게 될 지는 모르겠네요.
    • OpenID Logo 진사야
      2009/07/19 22:35 [Edit/Del]
      mooo님, 엄청나게 위험한 정도까지는 아닙니다. 다만 요즘 블로그에 글 쓰는 것 자체가 좀 허무하게 느껴지기도 하고요 ㅠㅠ 제대로 슬럼프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흑..
  2. 2009/07/19 20:37 [Edit/Del] [Reply]
    예전 광고에서 본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라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3. 2009/07/19 21:45 [Edit/Del] [Reply]
    쉴땐 쉬어줘야 되요..안그럼 저처럼 된다는..정확히 딱 8일동안 감기몸살후유증으로 고생하고 있네요..
    그래서 이웃님 블로그 방문도 못하고..좋아하는 사진도 못찍고..ㅎㅎ
    • OpenID Logo 진사야
      2009/07/19 22:36 [Edit/Del]
      PLUSTWO님, 흐억 플투님 대체 어쩌시길래...-_ㅜ); 좋아하는 사진을 못 찍으실 정도라니.. 하루속히 제 모습으로 돌아오시길 기다리겠습니다 ㅎ
  4. 2009/07/19 22:26 [Edit/Del] [Reply]
    누구든 쉬어야 할 타이밍이 있는거죠. 저도 다음주는 연구실을 떠나 집으로 간답니다. 휴식도 되면서 의미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빌어요~
    • OpenID Logo 진사야
      2009/07/19 22:37 [Edit/Del]
      철이님, 지금이 아마 그런 때가 아닐까 해요. 다행히 다음주에는 주중 3일을 부천에서 노닥거릴 테니 다행이라고 해야 할까요ㅎ
  5. 2009/07/19 22:47 [Edit/Del] [Reply]
    열심히 달린 자여, 떠나라~
    블로그랑은 잊고 편하게 쉬다 오세요, 진사야 '누나'. ㅋㅋ
  6. 비밀방문자
    2009/07/19 23:39 [Edit/Del] [Reply]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OpenID Logo 진사야
      2009/07/20 13:10 [Edit/Del]
      그래서 요즘 무게를 좀 줄이려구요 ㅠㅠ 나름 잘해보겠다고 개시한 게 되려 목을 죄는 것 같아서요 ㅎㅎ 조언 감사드립니다 :-)
  7. 2009/07/19 23:45 [Edit/Del] [Reply]
    가끔은 휴식이 보약이 되더라구요...
    푹 쉬시고 나면 더욱 큰 힘으로 돌아올거라 믿습니다~
  8. 2009/07/20 09:49 [Edit/Del] [Reply]
    헐~ 저는 화욜에 부천갑니다~
    • OpenID Logo 진사야
      2009/07/20 13:11 [Edit/Del]
      페니웨이님, 아....엇갈리나요 ㅠㅠ 화요일에는 부천영화제 현장에 갈 확률이 낮은디 ㅠ_ㅠ
  9. 2009/07/20 15:41 [Edit/Del] [Reply]
    밀짚모자 하나 사요~
  10. 2009/07/20 19:29 [Edit/Del] [Reply]
    저는 일본에서 발매한 국민게임(?) 드래곤 퀘스트를하며, 심신을 단련하고 있답니다;
  11. 2009/07/21 14:14 [Edit/Del] [Reply]
    헤이리는 잘 다녀 오셨나요? 머리좀 식혔으면 좋을텐데 날이 더웠던 기억이~~ ^^;;
    요즘은 휴식도 일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ㅠㅠ
    • OpenID Logo 진사야
      2009/07/21 22:07 [Edit/Del]
      MindEater님, 네 재미있었어요. 다만 오래 있지 못한 게 아쉽습니다 ㅠㅠ 더 놀다 올껄 싶네요. 뭐 다음에 또 가면 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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